오리무중1 오리무중(五里霧中)의 뜻과 유래 오리무중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혹시 '오리'를 동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리무중은 물건이나 사람을 찾지 못하거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선거나 스포츠 경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입니다. 직역을 하면 오리(五里) 즉 오늘날의 거리로 환산하면 약 2Km(1리는 약 400m)가 안갯속에 있다는 뜻입니다. 사방천지가 안개 속이니 무엇을 찾기 어려운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그럼 오리무중이라는 말이 생겨난 배경을 알아볼까요? 五 里 霧 中 다섯 (오) 마을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후한 때의 학자 장해 후한(後漢) 순제(順帝) 때 장해(張楷)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품이 뛰어나고 학문이 깊은 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순제가 그 명성을 듣고 여러 차례 조정으로 불렀지.. 2023. 4. 4. 이전 1 다음